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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트남서 '무차별 폭행' 당한 유튜버...현지서도 한국서도 '수난' [지금이뉴스] / YTN

2024-09-09 43,087 Dailymotion

베트남으로 여행을 간 유튜버가 호찌민 유흥가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했으나, 영사관으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화제다. 이 유튜버는 귀국 후에도 의료 파업으로 인해 진료를 받지 못하고 '응급실 뺑뺑이'를 당했다고 주장했다. <br /> <br />유튜버 강대불(강태원·28)은 지난 6일 '베트남에서 죽다 살아났습니다'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. 이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넘어섰다. <br /> <br />영상에 따르면 이 유튜버는 16박 17일로 베트남 여행을 계획했으나, 여행 시작 4일 만에 호찌민의 유명 관광지 부이비엔 거리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해 한국으로 귀국하게 됐다. <br /> <br />지난달 4일 새벽쯤 폭행을 당한 강대불은 절친 유튜버 몽순임당에게 전화를 걸어 "나 어딘지 모르겠어. 일어나니까 이가 다 부러졌어. 나 좀 살려줘"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. <br /> <br />유튜버가 의식을 찾은 직후 찍은 사진에 따르면 오른쪽 눈은 부어 있고 치아에는 금이 가 있었다. <br /> <br />뭉순임당은 라이브 방송을 켜고 구독자들과 함께 강대불을 도울 방법을 찾았다. 대사관 측에 전화해 "누가 픽업을 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 것 같다"고 알렸고, 관계자로부터 "이 상황을 관할인 주호찌민 총영사관에 전달하겠다"는 답변을 받았다. <br /> <br />그러나 호찌민에 지인이 있다는 구독자는 "영사관에서 현장으로 가줄 수 없는 인력이 없음을 통보받았다"고 전했다. 이에 뭉순임당은 현지에 있는 한국인을 섭외하고, 강대불에게 베트남 국제병원에 가 기록을 받으라고 조언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지 병원에서는 진통제를 투여하는 것 외에는 제대로 된 진료는 받을 수 없었다. 이에 강대불은 가장 빠른 항공편을 이용해 한국에 돌아왔다. <br /> <br />그러나 한국에 도착한 강대불은 의료 파업으로 인한 '응급실 뺑뺑이'를 겪으며 다섯 번째 병원에서야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. <br /> <br />다섯 번째 대학병원에 도착하기까지 약 2시간이 걸렸다. 이 과정에서 강대불은 의식을 잃기도 했다. <br /> <br />해당 병원에서는 강대불 외상의 상태가 '폭행에 의한 타박상'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내놨다. 뇌출혈은 없으나 심각한 뇌진탕, 치아 골절, 안와골절이 의심된다고 봤다. <br /> <br />진료를 마친 뒤 강대불은 "병원에 오려고 한국에 왔는데 나를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"면서 "현재 한국이 의료 파업으로 응급실에 빨리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"라며 의료 파업이 빨리 해소되길 바란다고 호소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유나 (ly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90914443560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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